자동차일기: 브레이크 오일 교체 및 양털유 도포

중고차로 가져온 차량의 연식이 있기도 하고, 키로수는 낮은 편이지만 오일류 (미션, 엔진, 브레이크, 냉각수 등)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여, 오늘은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였다.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면서 양털유도 같이 도포하였는데 차계부겸?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브레이크 오일 구매

 사악한 오토큐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공임나라를 방문하기 위해 브레이크 오일을 네이버에서 구매하였다. 구매한 오일은 ` SK ZIC 지크 브레이크오일 DOT4 2리터 브레이크액 세트`이다. 해당 제품은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가성비가 좋다고하여 구매하였다.

 

브레이크 오일 교체

 금일 `공임나라 수원곡선점`을 방문하여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였다. 수원의 공임나라 중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기도 하고, 저번에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만족하였기 때문에 집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예약하고 방문하였다.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여야 했기에, 차량을 잭포인트를 통해 뛰울 수 있는 자리가 빌때까지 대기가 필요했다. 브레이크 오일을 가는 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된거 같고, 드레인으로 기존 브레이크오일을 빼고 갈아주셨다. 공임비 + 브레이크 오일 2L 비용 55,900원으로 브레이크 오일을 교체하였다. (이제 24개월 or  주행거리 4만까지는 브레이크 오일은 잠시 잊어도 괜찮을거 같다.)

 

양털유 도포

 플루이드필름 AS360이라는 제품을 차량 하부에 도포해주면, 녹, 부식이 방지되고 잡음 또한 안나게 해주는 아주 좋은 녀석이라고 해서 뿌려주고자했다. WD를 뿌리거나, 양털유를 카센터에서 뿌리면 안좋아하시기에... 사전에 차량 뛰우면 양털유 좀 도포해도 되겠냐고 문의드렸는데 흔쾌히 괜찮다하셨다. (앗싸... 차량 잭포인트로 들면 양털유도 뿌리고 붓으로도 살살 발라줘야지..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장갑, 마스크, 붓....)

 

 오늘 가서 양털유 좀 뿌려도 되나요?라고 하자 사장님이 조금 당황해하시며 기름 같은 것이 바닥에 떨어지면 청소하기가 어렵다며 전체적으로 뿌리는건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래서 스티어링 너클 쪽에 발생한 녹이 신경쓰여 구매한 제품이었기에 양털유를 너클 쪽에만 좀 뿌려도 될까요?라고 말씀드리자 그건 괜찮다고 하셨다.

 

 리프트로 차량이 들어올려지자, 사장님이 이리오라고 하셔서 눈치보면서 너클 당 3~4번씩 치익- 치익.. 안튀게 조금씩 뿌렸다. 그래서 너클 부위는 원래 녹이 원래 이러냐고 문의드리니 너클쪽은 바퀴와 붙어 있어 쉽게 열이 발생하는 부위이기도 하며 수분도 생기고 당연히 녹이 슨다고 한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짧거나 차가 방치된 기간이 더 길면 오히려 너클 쪽에서 녹이 올라온다고 하셨다.

 

다음엔 셀프 정비소

셀픽 셀프정비 : 네이버

 양털유를 작업하게 되면 바닥이 더러워져 대부분의 정비소에서 양털유 작업을 싫어한다. 그러다 찾게 된 곳이 셀픽이라는 곳인데 사장님 블로그를 보면, 양털유 작업을 하고 엉망으로 만들어두고 악의적으로 리뷰를 단 사람이 있어서 양털유 작업을 막고 싶다는 글을 쓰셨다. 파츠크리너와 많은 신문지들을 챙겨... 만약 4월에도 가능하다면 정중하게 부탁드리고 한번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