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일기: 엔진오일에 대한 고찰

취업 준비를 위한 블로그였다가... 직장 생활 관련한 회고를 했다가... 요즘에는 자동차일기장이 되어가고 있는 블로그의 모습이다. 이리저리 알아보다 알게 된 정보라면, 나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갑작스러운 엔진오일 고찰은 왜 하는가?

• 2024.02.29 - [🚗자동차일기] - 자동차일기: 정밀검사 및 엔진오일 교체

• 2024.04.26 - [🚗자동차일기] - 자동차일기: 기아 5년차 기본점검

 차량을 가져오고 최초에 1번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지크 제품 중 5W30으로 교체하고, 그 후 5년 차 미션/보증 기간 만료 전 엔진오일 5W20으로(전차주가 사용하지 않은 엔진오일 쿠폰 사용) 다시 교체하였다. 그런데 엔진오일 교체 후, 차량의 엑셀감이 가벼워지고 약간 엔진의 진동이 더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출퇴근은 셔틀로 하고 차량에 가혹한 주행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주행질감과 엔진소음이 달라졌을까?` 고민하기를 몇 번... 어느덧 2-3개월 후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줘야 하는데 이번에는 뭘 교체하지? 생각하다 무릎을 탁 쳤다.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엔진오일 점도해서 오는 주행질감과 엔진소음의 차이일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엔진오일을 분류하는 점도지수

출처 : https://www.hyundai.co.kr/story/CONT0000000000115744

 카센터나 정식사업소를 가면 해당 차량에 맞는 오일로 교체를 한다. 나의 차량의 경우 5W20이 제원인데,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도대체 저 5W20이 뭔가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봤다.

 W의 경우 Winter를 의미하며, W 앞의 숫자는 `저온에서의 동작가능한 온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와 달리 W 뒤의 숫자는 고온(100도)에서  `점도 유지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5W20과 5W30은 저온에서의 동작 가능한 온도는 같지만, 점도가 다른 엔진오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리터 당 가격대 별 엔진오일

• 킥스파오 : 5~6천원
• 지크 x10 : 7~8천원
• 쉘 힐릭스 : 만원
• 암스 시그니쳐 : 1.1 ~ 1.2만원
• 리스타 메탈로센 : 1.4 ~ 1.5만원

마지막에 리스타 메탈로센이 국내 엔진오일 중 탑급이라고 한다. 이리저리 자세한 설명이 있지만, 더 알아보면 너무 알아보는 것 같아. 학습을 멈췄다...

 

다음에 교체할 엔진오일은?

 리스타 메탈로센의 후기를 보면, 국내 탑급의 엔진오일에 맞게 시간이 지나도 성능이 잘 유지되고 좋다는 후기들이 많다. 의도치 않게 5W20, 5W30의 엔진오일의 차이를 겪으면서 나는 보다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을 선호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리스타 메탈로센 5W30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그 차이 점을 차후에 리뷰해 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