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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 차부터, 감염자의 확산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이제는 하루에 천명 이상의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7월 셋째 주쯤 여자 친구와 같이 저녁으로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가 밀접 접족자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다. 처음으로 밀접 접족 자라고 연락을 받으니 덜컥 겁이 나고, 혼란이 있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별일이 아니었는데 너무 겁을 먹었던 것 같다. 슬기롭게 자가격리를 끝내고, 격리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가 밀접접촉자?
7월 21일 오후 7시쯤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연락을 받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검사 및 격리 안내는 보건소 담당자분이 진행하는 것이므로, 때로는 정확히 안내가 안될 수 있고 내가 그랬다. 다음과 같은 사항과 타지에 있다가 친구 또는 여자 친구와 함께 자가격리를 해야 된다면 아래와 같은 사항을 알고 있어야 한다.
1. 자가격리 장소
나의 경우, 여자 친구와 같이 저녁을 먹다가 근처 테이블에 식사를 하시던 분이 확진자이고 25분 동안 노출되어 밀접 접족자로 분류되었다. 노출된 후로도 여자 친구와 2~3일 정도는 데이트를 하고 밥도 같이 먹었기에 격리를 하게 된다면 같이 하고자 자가격리 장소를 여자 친구 집으로 하였다. 보건소 담당자분은 여자 친구와 나를 친구로 인식하였는지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다.
- 교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같이 격리하는 건 안된다.
-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이에 이미 노출된 후로 식사도 여러 번 하고, 여자 친구가 감염이면 나도 감염일 거라고 말씀드리니 소독도 잘하면서 격리를 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2. 코로나 검사
밀접접촉자의 경우, 연락 온 보건소를 방문하여야 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A 음식점 밀접접촉자`여서 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서류를 작성해 주신다. (이건 보건소마다 상이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빠르면 당일, 늦어도 다음날 오전에는 나오는 것 같다.
3.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격리가 시작되면 문자를 통해 `담당자 인증번호`가 안내된다. 이를 입력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하루 2번 오전 10시 이전, 오후 5시 이전에 체온 및 현재 상태에 대해 간략히 진단하여 보내게 된다. 만약 시간 내에 진단을 하지 않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 담당자분께 연락이 온다.
시간 알뜰하게 쓰기
- 탐정: 더 비기닝
- 탐정: 리턴즈
- 킹덤: 아시전
- 써니
- 조작된 도시
- 범죄도시
넷플릭스를 통해 위와 같이 영화를 보았는데 어쩌다 보니 한국영화들만 보았다. 자기 전에 영화 한 편을 보고 자니 시간도 잘 가고 하루가 금방 가는 거 같다.😁 밖을 안 나가고 계속 집에만 있다 보니 활동량도 떨어지고 살이 찌는 거 같아 간간히 홈트도 좀 곁들였다. 낮에는 입사 전에 공부해야 할 것에 대한 계획을 정리하고, 전세 자금 대출이 필요하여 이와 관련된 사항들을 조사해보았다.
글을 마치며
자가격리가 끝나니 어느덧 7월도 끝이 나고 있다. 나는 괜찮겠지 하며 안일하게 밖에서도 식사를 하고 그러다 보니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 거 같다. 처음에는 두렵다가 밖에 나갈 수 없고 활동에 제약이 생기자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도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오고, 무사히 자가격리를 마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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