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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자 하는 회사에 가기 전, 시간이 남아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작년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스쿠터의 낭만을 즐기고자 스쿠터로 여행을 하였지만, 올해는 가고자 하는 일자에 태풍도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 모닝을 렌트하여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준비하며 알게 된 것들과, 여행의 발자취들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여행 준비

1. 렌트카

 렌트카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쏘카, 그린카와 같은 어플을 통해 예약하고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과 렌트 업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제주도에서도 교통사고는 발생하므로, 교통사고와 보험 등 다양한 것을 검색해보다가 쏘카, 그린카의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고 발생 시, 해당 차량의 휴차에 관한 금액도 지불해야 된다는 것이다. 휴차와 관련된 금액이라는 것은 해당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수익에 대한 금액이다. 수령, 반납이 편리한 대신 사고 발생 시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예약할 수 있겠지만, `제주패스`라는 웹 사이트(어플)을 사용하여 `모닝 어반`을 예약하였다. 여러 업체들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블랙박스를 전차량에 설치한 `신동아렌트카`라는 업체의 모닝을 예약하였다.

 

 금액은 위와 같이 `131,300원`이 나왔는데, 이는 성수기지만 해당 주에 태풍이 온다고 하여서 금액이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태풍과 많은 비가 올 거라는 기상 예보가 있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일한 차종, 일자, 업체로 하더라도 29만 원의 금액이었다.

 

 또한 렌트카 업체 중에 블랙박스가 모든 차량에 구비된 업체는 신동아렌트카 밖에 없어서 예약했다. 유튜브나 구글링 해보면 렌트카 박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블박 있는 차량을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사고라는 것은 내가 조심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에, 가장 좋은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험은 대여 기간 중 1회만 보장되므로 조심 또 조심하면서 운전하여야 한다.

 

2. 숙소

 여행 일정이 숙소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일정이 아니라, 제주도에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자! 이런 일정이어서 좋은 숙소를 잡을 필요가 없었다. 아래에 숙소들에서 묵었는데 잠자기엔 나쁘지 않았던 곳이다.

 

  • 썬라이즈 호텔 인 성산
    • 복도에 무슨 청소하는 약?, 냄새가 엄청 심해서 묵는 동안 머리랑 목이 엄청 아팠다.
  • 유러하우스
    • 낙원의 밤 촬영지
    • 5~6평의 원룸처럼 생겼으며,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인다.
    • 에어컨 2021년 형으로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으로 하룻밤 자기에는 좋았다.
  • 제이앤클로이
    • 돌고래가 앞에 지나가고 뷰가 좋다.
    • 좋았던 점은 돌고래가 숙소 앞을 지나갈 때마다 사장님이 문자로 알려주신다.
  • 제주 마제스티
    • 협재 해수욕장 근처에 있으며 무인 체크아웃으로 운영된다.
    • 해수욕 후 수건이 더 필요해서 2장 더 달라고 요청하였는데, 안 주셨다.😥

 

여행 일정

1일 차

함덕해수욕장
명진전복
숙소에서 먹은 오드랑베이커리

오드랑베이커리 - 함덕해수욕장 - 명진전복 - 썬라이즈 호텔 인 성산

 

2일 차

성산일출봉
고등어쌈밥
아부오름
섭지코지
랜딩커피
유러하우스
제주곰집
제주곰집에 백억이
유러하우스의 멍뭉이
유러하우스 전경

성산일출봉 - 고등어쌈밥 - 아부오름 - 섭지코지 - 랜딩커피 - 유러하우스 - 제주곰집

 

3일 차

외돌개
대포주상절리
덕승식당
오는정김밥
제주순메밀막국수
제이앤클로이에서 바라본 뷰
제이앤클로이에서 바라 본 뷰

오는정김밥 - 외돌개 - 대포주상절리 - 천제연폭포 - 덕승식당 - 제주순메밀막국수 - 제이앤클로이

 

4일 차

한라산아래첫마을
오설록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길
마제스티에서 바라본 뷰

한라산아래첫마을 - 오설록 - 마제스티 - 협제해수욕장

 

글을 마치며

 여행 기간 동안 제주도의 동서남북을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초보 운전이어서 모닝을 빌린 것도 있지만 좁은 길을 들어갈 때나, 주차를 할 때 등 경차를 빌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모닝이 아니었다면 차를 긁을뻔한 상황들도 있었다. 주행 중에는 회전 교차로에서 회전 교차 차량이 우선임에도 무시하고 들어오는 차, 회전 교차로 출구 쪽에 비상 깜빡이를 켜고 정차 중인 차, 길 잘못 들었다고 갑자기 후진하는 차 등 사고 안 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경적을 울리고 있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 속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힐링은 한 것은 아니었고, 또 여행 기간 동안 태풍이 와서 강풍에 차량이 흔들거리기도 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는데 다시 간다면 먹고 싶은 것은 `비비작작면`, `오는정김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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